젬백스앤카엘은 'GV1001'의 방사선 손상에 따른 보호와 항섬유화 효과를 증명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메디슨'에 게재가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UCLA 대학 연구팀은 방사선 손상을 유발한 세포에서 GV1001의 효과를 확인했다. 정상인의 구강각화세포에 방사선을 쏘인 이후 GV1001을 투여하자, 세포증식 억제가 감소하였고 세포 형태가 보존됐다는 설명이다. 또 피부 섬유화를 유도한 쥐에게 GV1001을 투여한 결과, 섬유화 병변의 두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방사선 피폭 손상은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암환자에 대한 방사선 치료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증가하는데, 이번 논문은 GV1001이 이러한 상황에서 치료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방성에 연구 자금을 신청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젬백스앤카엘의 자회사인 텔로이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텔로이드는 미국 내 여러 연구기관과의 신약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GV1001에 관련된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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