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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스타트업 한국지사 새 공동대표에 임정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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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지속성장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미국계 벤처캐피털(VC) 500스타트업코리아는 15일 임정민 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을 새 공동대표에 선임했다. 기존 팀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KAIST와 미국 스탠퍼드대를 나와 소셜게임업체 로켓오즈를 공동 창업했고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일했다. 최근에는 구글의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캠퍼스 서울 운영을 맡았다. 임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을 일궈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00스타트업은 201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20여개국 190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VC다. 주로 설립 초기 단계 벤처기업 투자(시드·시리즈A)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해 OP.GG, 피플펀드, 다노, 핀다, 해먹남녀, 스푼, 코노, 리얼리티리플렉션, 모닝리커버리 등 국내 기업에도 자금을 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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