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포털, 카카오톡서 시세 조회 가능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계 최초로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하려면 암호화폐 거래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야 했다. 업비트는 국민적 관심을 얻은 암호화폐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시황 정보 제공에 협력했다.
124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업비트는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35개 암호화폐 정보를 포털과 메신저에 제공한다. 현재 시세, 당일 고가, 당일 저가, 거래대금은 물론 1일, 1주, 1개월, 3개월, 1년 등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 확인이 가능하다. 암호화폐 계산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네이버, 다음의 경우 코인 이름을 검색하면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바로 정보 제공을 시작했고 네이버는 내달 초부터 지원한다. 카카오톡에선 샵(#)검색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채팅창 입력란 오른쪽 샵 기호를 누른 후 조회하려는 코인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업계 최초로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에 모두 암호화폐 시황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글로벌 기업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통해 124개 코인, 223개 마켓을 제공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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