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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제주항공 캐빈승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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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이 캐빈 승무원을 뽑는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캐빈승무원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캐빈승무원 채용 규모는 약 100명으로, 에어부산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입사 지원은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29일 발표.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1?2차 면접 후 채용검진 및 수영과 체력테스트를 거친다.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초 입사해 입문 교육 및 직무 훈련을 이수한 뒤 비행을 시작한다. 채용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캐빈승무원을 15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대에 맞춰 150여 명의 캐빈승무원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 말했다.


제주항공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신규사업 등을 위해 신입과 경력직 180여 명을 뽑는다.

이번 신규채용은 정비사와 객실승무원은 물론 운항관리, 램프운영, 승무원 편조, 운항표준, 운송기획, 공항서비스, 케이터링, 구매, 인사, 노무, IT기획, 운임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총 180여명 규모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뽑는 객실승무원은 100명 내외이며 이밖에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는 40명 수준을 채용한다.

객실승무원은 일반채용 외에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기타 자격사항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재주캐스팅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입사지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일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550여명을 신규채용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약 6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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