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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컴퓨터칩 연결… 생각만으로 소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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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세계 뇌 주간 세미나


[ 박근태 기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뇌와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생각만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창업자이자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도 2016년 의료연구 회사인 뉴럴링크를 세우고 뇌 기능을 강화하는 초소형 칩 ‘뉴럴레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12~18일 국내에서는 한국뇌연구협회와 한국뇌연구원(KBRI)이 뇌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뇌 주간’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다나재단에서 처음 개최했다. 지금은 전 세계로 확산돼 매년 3월 셋째 주에 60개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람 뇌에는 87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세포마다 1000개 이상의 상호 연결성(시냅스)을 갖고 있다. 최근 뇌 연구 트렌드는 치매나 간질 같은 뇌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에서 벗어나 그동안 몰랐던 맛과 같은 감각을 지배하는 뇌 기능과 뇌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연구로 확대되고 있다. 주최 측은 그런 점에서 올해 행사 주제를 뇌 탐험을 위한 안내로 잡았다.

12일 서울 한양대에서는 ‘뇌와 마음을 보는 기계’(이종민 생체공학과 교수)를, 13일 광주 GIST(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뇌 조절’(김재관 의생명공학과 교수), 16일 대구 경북대에서는 ‘동물의 자기감각, 인간에게도 있을까’(채권석 생물교육과 교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포함해 지역별로 3~4개 강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한국뇌연구협회와 한국뇌연구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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