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한국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 런칭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공동주관, 67개 회원국 ‘관심’
9월 19~21일 코엑스 A홀, 작년대비 전시 규모 30% 확대
국내 유일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가 새로운 브랜드 런칭과 함께 더욱 강력한 ‘글로벌 엑스포’로 도약한다.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사무국은 11일 “올해 4회차를 맞아 박람회 브랜드를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REK)’로 개편하고, 전시 규모와 컨퍼런스 등 행사 전반을 새롭게 확대·개선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명칭의 경우 작년 3회차까지는 영국 인포마그룹과 공동개최를 해온 탓에 ‘시티스케이프’라는 브랜드로 진행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경제신문의 자체 브랜드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라는 새롭게 런칭했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전시장 규모도 작년보다 30%이상 확대됐다. 개최 일정은 부동산시장 성수기인 9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부동산 업계는 물론 해외 부동산업계 참가와 투자자 방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최대 부동산단체인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FIABCI KOREA·회장 지태용)가 공동주관 파트너로 새롭게 참여했기 때문이다. 세계부동산연맹의 경우 회원국이 67개에 이르는 단체인데다, 올해부터 한국대표부가 공동주관자여서 회원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부동산 전문가, 디벨로퍼, 학계,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부동산 서밋’도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동산 개발 트렌드’라는 테마로 열리는 올해 서밋에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단체인 CCIM의 한국협회(CCIM KOREA)가 주관 파트너로 참가했다. CCIM은 세계 10개국 60개 지부가 있고, 1만700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부동산산업협회, 미국 부동산중개업단체 등 10여개의 해외 협·단체가 파트너로 함께 한다 .
국내 부동산업계와 정부, 지자체 등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부동산 단체들도 회원업체들과 함께 참가한다. 국토교통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경제자유구역청 등 정부와 공공기관·공기업들도 매년 참가를 해오고 있다. 이들 공공기관들은 투자유치와 개발용지 분양을 위해 국내외 해외 투자자들과 디벨로퍼들을 만나게 된다.
이로써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은 한국을 비롯해 20여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서 최신 부동산 상품과 신기술, 새로운 개발 트랜드 등을 놓고 뜨거운 마케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와 방문객도 박람회의 세계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접수는 8월 31일까지 선착순이다.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 홈페이지(www. realtyexpokorea.com)와 REK 박람회 사무국(02-360-4260,4262~3)으로 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건설부동산업계와 관련 업계, ICT(정보·통신·기술)업계, 정부·지자체·공기업 등이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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