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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 접목…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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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모든 무역 서류 블록체인화"



[ 이승우 기자 ] 삼성SD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사진)은 8일 경기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SDS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첼로(Cello)’를 발판 삼아 플랫폼 중심 회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첼로의 수준을 끌어올려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첼로는 원자재 조달부터 창고 이송 및 관리, 최종 소비자 배송(라스트마일) 등 기업의 전반적인 물류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은 2012년 시작됐지만 지난해 이 분야에서만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첼로에 접목하고 있다. AI 기반 자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판매량 예측과 재고 관리에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임익순 삼성SDS 전략사업팀 부장은 “독일 428곳, 오스트리아 53곳의 전자제품 유통 매장에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사람이 할 때 하루 걸리던 예측 시간이 10분으로 줄었고 판매량 예측 정확도도 55%에서 80%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물류 관리 시스템을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인 삼진어묵에 시범 적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삼진어묵에 제공한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은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국제 무역상 모든 서류를 블록체인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가 간 다양한 규제가 있어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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