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무인항공기) 플랫폼 업체 드론아이디는 아시아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텔과 드론 제품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드론아이디는 이번 계약으로 인텔이 생산하는 산업용 드론과 소프트웨어인 인텔 팔콘 8+ 무인항공기 시스템(UAS)을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팔콘 8+ 드론(사진)은 산업용 데이터 수집과 처리, 보고 기능을 갖춰 건축 토목 농업 임업 등 각종 산업분야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여러 형태의 작업을 할 수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열 감지 카메라를 활용해 안전진단 및 점검과 측량, 매핑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텔 드론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사용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장문기 드론아이디 대표는 “인텔 산업용 드론이 한국에 출시되면 그간 중국이 주도하던 레저·촬영용 드론뿐만 아니라 산업용 드론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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