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Inc)의 한국법인 ㈜박스터는 최용범 사장의 후임으로 현동욱 전 한국MSD 대표(사진)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현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글로벌 제약사 MSD 미국 본사에서 백신사업부 글로벌 브랜드 리더로서 글로벌 마켓을 총괄했다. 2008년부터 본사로 부임하기 전까지 8년 간 한국MS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폭넓은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생물학과 생명공학을 전공한 그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에 재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업 마케팅 요직을 거친 후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박스터 대표이사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박스터를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박스터 관계자는 “현 신임 사장은 지난 30여년 간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온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라며 “’생명을 구하고 유지함’의 박스터 사명을 실현하며 박스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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