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2018학년도 일학습병행대학 입학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일학습병행대학은 기전융합공학과(45명), 기계설계공학과(45명), 강소기업경영학과(37명) 등 3개 학과 신입생 127명의 입학을 허가했다.
코리아텍은 2015년 기전융합공학과로 일학습병행부를 만들었다. 이듬해엔 4개 학과(석사과정 포함)를 신설한 뒤 모두 5개 학과로 구성한 일학습병행대학으로 승격시켰다.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확산을 위한 한국형 표준 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근로자 신분을 유지하면서 학습을 통해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학사 과정 3개과와 고숙련 마이스터과정(석사) 2개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사 과정은 입학일 기준 1년 이내 일학습병행 참여 기업에 채용된 고졸 이상 학력의 재직자가 공부할 수 있다. 학사 학위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자격(레벨5)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출석수업 50%, 온라인 25%, 현장실습 25% 등으로 이뤄진다.
고숙련 마이스터과정은 일학습병행기업의 기업현장 교사가 입학할 수 있다. 석사학위와 함께 NCS 자격(레벨6)을 취득하는 과정이 운영된다.
강기호 일학습병행대학 학장은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뛰어난 연구역량과 풍부한 산업현장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이 있어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은 플립 러닝(거꾸로 학습), 기업전담 지도교수의 고품질 현장훈련(OJT)을 통해 실무와 이론을 균형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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