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i>'</i>안성쌀(참드림)'의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안성쌀의 베트남 수출은 올해 처음이다.
이날 수출 물량은 10톤(1만7000 달러) 상당으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수출(16톤)에 이어 지속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시는 안성쌀의 수출을 위해 2016년 베트남 K&K Global Trading과 수출협약을 맺었다.
수출되는 안성쌀(참드림)은 베트남 K&K 매장에 공급되며 오는 4월초 안성쌀 판촉할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한 경기도 최초 고유의 신품종 쌀인 참드림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쌀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안성 쌀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국산 신품종 쌀 참드림이 세계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안성 농산물 및 공산품의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해외 수출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의 수출팀은 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소통 및 해외 판촉 통상단을 파견하는 등 쌀을 비롯 농·공산품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의 농.공산품 총수출액은 2017년도에 14만8000만 달러(1조6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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