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컴투스에 대해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컴투스의 신작 라인업 중 기대작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라며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의 지적재산권(IP) 인지도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1년 출시된 콘솔게임 스카이랜더스의 누적 판매량은 2600만장, 매출은 3조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 피규어 판매량은 누적 3억개에 달하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도 방영 중이다.
컴투스가 개발 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스카이랜더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을 포함한 하반기 신작 흥행 성과를 일매출 5억원 수준으로 반영해 올해 컴투스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투스의 또다른 신작인 '서머너즈워 MMORPG'는 개발자 수와 개발 기간 고려 시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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