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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카메라폰' 갤S9… "경쟁자 없어 판매량 20%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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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올림픽' MWC 개막

갤S9 공개… 해외 반응은

"전작과 디자인 변화 없지만 껍질 벗겨내면 완전히 새 폰"
"올해 판매량 4300만대" 예상

LG 'V30S 씽큐'도 호평
인공지능 기술 카메라와 접목
"검증된 폰… 새 기능도 매력적"



[ 임현우 기자 ]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낯익은 몸체로 포장했다. 올해 인기있는 폰이 될 것이다.”(더버지) “겉은 익숙한 모양이지만 껍질을 벗겨내면 새로운 내용이 있다. 대부분의 변화는 카메라에 있다.”(엔가젯)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9’이 공개되자 26일 외신과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이 다양한 평가를 쏟아냈다. 대체로 카메라 기능은 호평 일색인 데 비해 디자인에선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독특한 재미 요소로 들어간 증강현실(AR) 캐릭터와 슬로모션 동영상 등은 호불호가 갈렸다. 내년 10번째 갤럭시 스마트폰을 내놓을 삼성에 또 한 번 ‘깜짝 놀랄 혁신’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강력해진 카메라에 외신들 ‘엄지 척’

갤럭시S9이 최대 무기로 내세운 카메라는 한층 진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0년 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에 많은 투자를 했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9이 디자인 대신 휴대폰 카메라로 큰 변화를 줬다”며 “넓은 스크린과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이 인상적”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S9의 카메라는 역대 최고”라며 “특히 ‘빅스비 비전’(피사체에 카메라를 대면 관련 정보를 띄워주는 기능)은 여행이 잦고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야 하는 사업가에게 이상적”이라고 평했다.

폰아레나는 “가장 뛰어난 기능 중 하나는 ‘슈퍼 슬로모션’(0.2초 순간을 6초에 걸쳐 재생하는 동영상)이 가능한 카메라”라며 “(비슷한 기능을 먼저 내놓은) 소니 카메라에서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해 느꼈던 좌절감을 상당 부분 없애준다”고 했다. 시넷닷컴도 “S8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지문 인식 센서를 카메라 렌즈 아래로 옮겼고, 두 가지 조리개 값(F1.5/F2.4)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카메라 쪽에 높은 점수를 줬다.

◆“S9 경쟁작 없어… 판매 20% 이상 늘 것”

셀카로 3차원(3D) 캐릭터를 생성해 이모티콘과 동영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AR 이모지’는 평가가 엇갈렸다. “애플의 ‘애니모지’보다 더 재밌다”(엔가젯)는 호평도 있지만 ‘기이하다(creepy)’는 반응도 나왔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기능에서 애플을 능가했지만 애니모지와 똑같이 1주일만 지나면 다들 안 쓸 수도 있다”고 했다.

디자인 차원에서는 변화가 너무 미미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는 찬사까지 받았던 S8 때와는 다른 반응이다. 카메라를 호평한 더버지는 “외관에서는 놀라운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USA투데이도 “전작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등 최신 사양을 갖췄고 어두운 곳에서 촬영 기능 등이 향상된 것은 장점으로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S9 판매량을 4300만 대로 예상했다. 전작 S8의 지난해 출하량(3500만대)보다 23% 높은 수치다. 뉴욕타임스는 “지금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며 S9의 존재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LG V30S ‘AI 카메라’도 호평

같은 날 LG전자가 공개한 ‘V30S 씽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가미해 카메라 기능을 끌어올린 점이 외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셔블은 “(V30S의 기본 틀인) V30는 이미 충분히 좋은 스마트폰이었다”며 “더 많은 메모리와 저장공간,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V30S 역시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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