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8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8)<사진>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국내·외 480여개의 업체가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및 운동장 체육시설, 캠핑카,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용품 등 분야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출품 기업들은 내수시장및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품하는데 스포츠용품의 스마트화, 신소재 응용 등을 통한 첨단화, 경량화로 치닫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무역협회가 초청한 30여개 빅바이어들은 22일과 23일 국내 참가기업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내방하는 바이어에는 중국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토리드, 산포 아웃도어, 궈메이 등과 러시아의 악티브, 시마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어를 포함한 해외 참관객 500여명과 국내 참관객 6만2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3일 오전 ‘스포츠산업체 지원 설명회’를 개최, 2018년 스포츠 산업계를 위한 지원사업 등을 설명한다. 또 VR(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전국 드론축구 대회, 인공암벽 대회, 피트니스 대회 등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다. 이 중 SPOEX컵 전국 드론 축구대회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돼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로서, 대한드론축구협회의 전국 13개 지부 60여 개 팀 중 16개 팀이 출전하여 3세트 다득점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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