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담당할 첨단지식산업센터인 ‘부산벤처타워’가 부산도시철도 모라역 인근에 문을 연다.지역 벤처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힘을 모아 벤처타운을 설립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부산벤처타워㈜는 부산 사상구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에 벤처기업 집적화 단지인 ‘부산벤처타워’를 완공하고 22일 준공식을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부산벤처타워는 부산벤처타워가 시행하고 성벽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연면적 5만5054㎡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만들어졌다.원스톱 물류하역 시스템과 482대 규모의 주차공간, 구내식당, 휴게실, 헬스장 등을 갖췄다.부산시 지원금 100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954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성일 SIM과 플라시스템 등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첨단 제조업 벤처기업 150여 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이날 현재 업무시설 208개 호실 중 196개 호실(분양률 91.3%)이 분양됐다.지원시설은 57개 호실 중 20개 호실(분양률 33.3%)이 분양됐다.
부산벤처타워는 첨단시설과 부산도시철도 모라역,부산신항,김해공항 등 인근에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 동남권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부산연구개발특구와 부산산업유통상가,서부산 유통단지 등 민간과 관의 산업지원인프라를 갖춘데다 신라대,부산과학기술대,동서대,한국폴리텍대학도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산학협력도 기대된다.
부산벤처타워 대표 겸 부산벤처기업협회를 맡고 있는 김경조 회장은 “벤처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와 도심 노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재개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벤처업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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