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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태스크포스' 만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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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품업체 회장단과 면담
"자동차산업 기여 방향으로 수습 모색"



[ 배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 위원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맡고 박찬대, 유동수, 안호영, 김경수, 강훈식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한국 GM 협력업체 직원들의 실업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TF 구성 방침을 밝힌 데 대한 후속대책이다.

홍 위원장은 18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화하려 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자동차산업에 최대한 기여하는 쪽으로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내일(19일) 오후 2시 부품업체 회장단과 국회에서 면담할 예정”이라며 “정부와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회의할 계획이고, 가능하면 한국GM은 물론이고 노조와도 만나볼 것”이라고 밝혔다.

TF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GM 본사만 이익을 내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GM이 과거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해야 한국 정부가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지난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GM 측은 군산공장 등의 철수를 언급하며 세제혜택과 산업은행의 유상증자를 요구했다”며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볼모로 정부를 상대로 협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GM의 대규모 손실 원인과 철수 배경에 대한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19일 노조 면담과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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