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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행사 38% 폐지·축소… 전투력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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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예산·병력 등 소요 절감


[ 정인설 기자 ] 국방부는 각 군의 행사 중 38%가량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방개혁 차원에서 군이 작전 및 전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전체 행사 953건 중 60건(6.3%)을 폐지하고 299건(31.4%)을 축소한다. 폐지하는 행사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충무공 이순신 선양 단체와 공동으로 여는 ‘임진왜란 해전승전’ 기념 행사, 공군 예비역의 성무인 가을축제, 수도방위사령부가 지원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강감찬 축제 등이다. 스포츠 행사인 육군참모총장배 청소년 골프대회, 공군 11전투비행단의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해군 3함대의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등도 폐지한다.

국방부는 또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시행된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을 없애고, 각 군 사관학교에서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하도록 했다. 수백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지휘관 이·취임식과 부대 창설 기념식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국가급 주요 행사와 방산 수출에 기여하는 행사는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현 수준을 유지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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