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문 서울역 인근에 자리잡은 ‘서울역 한라비발디센트럴’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월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구 만리동 2가 10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14층에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1·84㎡ 두 타입 199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과 가깝다. 2·5호선 충정로역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꾸민 ‘서울로7017’ 개발로 주변 환경이 정비된 데다 인근에 ‘서울역센트럴자이’가 입주해 있어 강북의 인기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해 11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보다 약 2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월세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84㎡ 주택형 전세가는 6억원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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