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국산 필러 제품 중 최초로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딥'이 태국 식약처(T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시너지 효과가 큰 필러를 태국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2008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은 2013년부터 태국 미용성형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뉴라미스 딥은 뉴라미스 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뉴라미스는 히알루론산의 지속성을 증대시켰으며, BDDE(부탄디올 디글리시딜 에테르) 잔존물을 기준치 이하로 제거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재되고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서 승인받은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산 필러의 우수성을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이끌고 있는 태국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 "이번 태국 진출로 뉴라미스의 해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성공적인 태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 태국의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와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를 설립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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