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노선영(29)이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 1500m 경기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출전하는 경기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앞서 노선영은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뒤늦게 러시아 선수의 출전 불발로 출전권을 다시 땄다.
이와 관련 당시 이승훈 감독은 “선영이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가 너무 충격을 크게 받았다. 울면서 ‘나를 제발 도와달라’라고 하더라. 하지만 방법이 없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전 무산 위기를 넘긴 노선영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바람 덕분인지 저에게 기적처럼 기회가 찾아왔다”며 “올림픽에 출전하여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대표 생활을 마무리 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노선영은 경기 전 징크스가 없기로도 유명하다.
노선영은 “시합 전에 특별하게 준비하는 건 없다. 징크스도 없다. 그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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