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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예선, 장혜지·이기정 2승3패…OAR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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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더블 컬링 장혜지(21), 이기정(23)이 '강호' 러시아 부부와 연장 접전을 벌으나 아쉽게 패했다.

장혜지, 이기정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 소속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와 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에게 5대 6으로 패했다.

장혜지, 이기정은 예선 전적 2승 3패에 몰렸다. 4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스위스, 캐나다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OAR은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를 뜻한다. 러시아 선수단이 ‘OAR’이라는 명칭으로 출전한 이우는 앞서 불거진 러시아 선수단의 도핑스캔들 때문이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국가 주도로 도핑을 벌인 혐의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국가적 차원에서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하고 대신 도핑과 무관한 것으로 검증된 선수들만 개인 자격,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하도록 허용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러시아'란 국명대신 OAR이란 이름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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