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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전상장 초읽기… 코스닥서 수급 혜택 볼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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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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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원익머트리얼즈·휴젤·로엔 등 실적 개선 시총 상위주 주목



    [ 은정진 기자 ]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어떤 코스닥 종목이 기관 매수 등의 수혜를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상장예비심사 결과 적격 승인을 받고 6일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일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0.63% 내린 28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이전 상장으로 코스닥시장 내 수급 변화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이 떠나면서 일시적으로 코스닥시장 수급 불안이 있을 수 있지만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들이 다른 업종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우선 바이오·헬스 업종 비중은 코스닥시장에서 38%에서 30%로, 코스닥150지수에서는 55%에서 44%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종목 등의 비중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셀트리온 이전 후 새 대장주가 되는 시가총액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외에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고 이익 증가율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수급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원익머트리얼즈 고영 솔브레인 실리콘웍스 등 IT장비주를 비롯해 휴젤 메디톡스 오스템임플란트 아이센스 등 바이오업종주, 나스미디어 로엔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업종주가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은 모두 과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이 0.6 이하인 데다 올해 영업이익증가율이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을 1조7000억~3조2000억원 정도로 보면 셀트리온 이전으로 인해 코스닥150에서 3900억~7100억원의 자금이 분산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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