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학 CJ건설 대표가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으로 취임, 2년간 협회를 이끈다.
한국리모델링협회는 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으로 김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리모델링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관·학·연이 연계한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활성화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 개정 등 정책 개발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리모델링 협회 전현 임원진 및 법인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리모델링 협회는 리모델링 업계의 육성·발전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현재 200여 회원사가 소속돼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리모델링시장은 2020년 이후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 급증함에 따라 유지·보수 수요가 크게 늘어 전체 건설 시장(2016~2017년 약 160조, 대한건설협회)의 30%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건설 관계자는 “2016년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명동 솔라리아 호텔의 리모델링 시공 실적으로 각각 환경부장관상 대상과 특선을 수상했다”며 “현재 주택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리모델링은 조만간 업무 및 상업시설 분야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J건설은 물류센터, 연구개발(R&D)시설, 호텔, 리모델링 분야를 중점 추진 4대 사업 분야로 정하고 수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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