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수익형 부동산을 가장 공격적으로 공급한 우성건영이 올해도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을 대거 내놓는다.우성건영은 올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등에서 여덟 개 수익형 부동산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동탄2신도시 리베라CC 동쪽 중동탄권역(신주거문화타운)에서 근린상업시설 ‘우성스타시티A·B’(조감도)를 분양한다. 각각 71개와 82개 점포로 구성한다.
오는 3월에는 인접 지역에서 근린상업시설 ‘우성스타타워A·B’를 선보인다. 각각 47개와 123개 점포다. 중동탄권역은 입주 중이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 1만여 가구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상가 준공 전에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공실 우려가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동탄2신도시 KTX 동탄역 인근에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1400실로 이뤄진 ‘동탄역 우성 르보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오는 상업시설마다 초기에 분양이 완료되는 핵심 상업지역이다. 우성건영은 남동탄권역에서도 ‘우성센트럴타워’(149개) ‘우성애비뉴타워’(148개) 등 상업시설 네 곳을 분양하고 있다.
우성건설은 7월 위례신도시 북쪽(북위례)에서 ‘우성어반시티’(130개)와 ‘우성어반타워’(106개) 상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가 분양되는 북위례는 서울 송파와 강남 접근성이 좋아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10월께에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중심상업지구 11블록에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내놓는다. 오병환 우성건영 회장은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는 상업시설이 조기에 자리를 잡는다”며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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