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사전점검차 방남했던 북측 선발대가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환했다.
북측 선발대 중 응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 태권도시범단은 서울 워커힐호텔에 머무를 예정이다.
남측 선발대도 이미 점검을 완료했다. 남측 선발대는 23∼25일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이 회담에서 합의한 선발대 및 사전점검단 파견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이제 계획대로 이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평창올림픽 관련 행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내달 7일에는 응원단 230여 명과 태권도시범단 30여 명 등이 내려온다. 아직 고위급대표단이 어떻게 구성될지, 언제 방남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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