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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보스서 신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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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자위원장·베트남 부총리 등
화학·ICT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평창올림픽 홍보 '민간 외교'도



[ 김보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최고경영자(CEO)들이 교류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최 회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확보한다는 경영 목표를 잡고 블루오션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샤오야칭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2013년 중국 국유 석유회사인 시노펙과 합작으로 중한석화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샤오야칭 위원장은 자산 규모가 40조위안(약 6700조원)에 달하는 중국 국유기업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사업에 관심이 높아 SK그룹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이어 브엉딘훼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최 회장은 24일엔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의 앤서니 탄 대표와도 만나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서비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업체 사빅의 압둘라지즈 알자부 신임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K종합화학과 사빅은 2015년 울산에 고성능 폴리에틸렌 제품인 넥슬렌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저녁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등 민간 외교에도 나선다. 다포스포럼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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