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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美세이프가드 16년만에 부활…정현 오전11시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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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16년만에 다시 세이프가드 장벽

미국이 16년 만에 자국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부활시킨다. 특히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 한화 등이 생산하는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들이 그 대상이라 한미간 통상 마찰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효에 공식 서명한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미 기업과 노동자 이익을 명분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미국 언론은 해석했다.

◇ '한국 세탁기 태양광' 겨냥..타격 불가피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와 한화큐셀, 현대중공업 등 태양광 국내 업체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을 비롯한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저율 관세할당(TRQ) 방식을 적용한다. 향후 3년간 매년 120만 대를 초과하는 수입 세탁기에는 첫해 50%의 관세를,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엔 2.5GW(기가 와트)를 초과하면 1년 차에 30%를 물린다. ▲ 2년 차 25% ▲ 3년 차 20% ▲ 4년 차 15% 순으로 매년 5%포인트씩 관세를 낮춘다.

◇ 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기업 실적 호조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세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22%) 높은 2,83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6포인트(0.71%) 높은 7,460.2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개장 직후 2,842.24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465.39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01%) 하락한 26,210.81에 장을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 정현 오전 11시 8강전…한국 4강 역사 쓰나


한국 테니스 역사(史)를 다시 쓸 결전의 날이 밝았다.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세계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대 0으로 완파한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4강 진출전을 치른다.

8강전 상대는 미국의 신예,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세계랭킹 97위). 정현이 세계 랭킹에서 40위권 이상인데다, 조코비치를 꺾은 자신감으로 8강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다.

세계적 도박업체는 정현의 4강 진출에 베팅하고 있다. 도박업체 윌리엄 힐에 따르면 정현의 우승 배당률을 12분의 1, 8강에 오른 8명 중 우승확률은 4위다. 확률 1위는 페더러, 2위는 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는 세계랭킹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였다. 다만 나달은 전날 멜버른에서 열린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5세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패하며 탈락했다.

◇ 파월 연준의장 상원 인준투표 통과 예상

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전체회의를 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해 인준투표를 실시한다. 통과하면 재닛 옐런 현 의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현재 공화, 민주 양당의 공동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시장은 파월 지명자가 옐런 체제의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3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최강한파' 서울 체감온도 -23도…전국 한파특보

수요일인 24일 출근길은 올 들어 가장 춥겠다.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 서울 등 중부 및 남부 내륙에 한파경보, 전국 대부분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특히 서울 체감온도는 오전 5시 기준 -23.1도까지 떨어졌다. 올 겨울 최저기온이다. 강풍까지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다. 인천 등 수도권과 춘천 등 강원도권 역시 영하 15∼20도로 춥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10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도 -12∼0도로 영상을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하루 내내 외출 시 외투와 목도리, 장갑과 마스크까지 꼭 착용하는게 좋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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