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롯데푸드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22일 장 종료 후 2017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3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4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수출분유의 낮아진 기저와 빙과 주문의 수익성 관리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산된다.
4분기 매출액 감소는 IFRS15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물류비 일부를 매출 에누리로 조정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4분기 영업외 이익은 45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를 투자부문 분할 후 지주회사로 넘기면서 발생한 처분 이익 때문이다.
롯데푸드의 올해 실적개선 포인트는 원화강세 및 돈육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편의점 HMR 매출 고서장에 따른 델리카 사업부 턴어라운드 등이다.
올해 조제분유 업황도 작년보다 더 나빠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드 영향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어서다.
박상준 연구원은 "2018년 실적 추정치가 소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레벨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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