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6년 4분기 1회성 손익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를(103억원) 제거할 경우 실질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7%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 감소한 370억원, 매출액은 5.1% 증가한 1조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모바일 판매량 호조 및 청소기 중심의 소형 프리미엄가전 성장, 온라인 매출 성장 등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소형가전 프리미엄 현상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단가인상 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구조적인 제품군 성장과 마진율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1배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주요 유통업체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주가 상승도 제한된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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