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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작년 1437억 사상 최대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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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사장 내실경영 효과
연내 추가 자본확충 추진



[ 강경민 기자 ]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내는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중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23억4046만원으로 2016년 대비 42.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1437억6273만원으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 잠정 실적이지만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해진다는 것이 한화손보의 설명이다.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자본확충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11월 19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RBC)비율을 200% 안팎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만 하더라도 168%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시장에선 한화손보가 연내 수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 중인 건 맞지만 규모와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박윤식 사장(사진)의 내실 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박 사장은 2013년 6월 적자를 기록 중이던 한화손보에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한화손보는 2009년 제일화재를 인수합병한 뒤 줄곧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박 사장은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보다 생산성 증대 및 과감한 상품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규모 유지를 위해 손실이 나도 판매하던 일부 상품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판매에 주력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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