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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 물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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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사장 이학수)는 오는 18일 오후 16시 대전 유성구 K-water융합연구원에서 ‘K-water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K-water 스타트업 허브’는 국내 물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물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K-water 스타트업 허브’는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K-water융합연구원 내에 있다. 스타트업 기업에게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 컨설팅, 기술 성능시험 등을 지원한다. ‘K-water 스타트업 허브’의 지원 대상 기업은 이 날 개소식 후에 진행되는 ‘제1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에서 결정한다.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에는 에코에너지솔루션즈(환경분석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 지에스아이엘(스마트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등 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사업을 홍보하고, K-water 등 국내 물산업 전문가와 함께 사업성 평가, 기술개발, 발전방향 등을 모색한다.

K-water는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정례화 해 더욱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협업을 통해 카이스트(KAIST)및 17개 국책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고급 원천기술 등을 스타트업 기업 창업과 육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K-water는 지난해 6월, 국내 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산업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K-water 스타트업 허브’를 통해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과 성장,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물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었다.” 며 “미래 물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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