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특례 입학해 논란이 된 유명 아이돌 멤버는 씨엔블루 정용화라는 증언이 나왔다.
중앙일보는 17일 경희대 관계자를 인용해 "논란을 빚은 인물은 정용화가 맞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는 2017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전형 추가모집에서 면접에 미응시했으나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관련자들을 수사 중이다.
해당 소속사 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 했다.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예인을 많이 유치하는 대학이고,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니 교수님이 학생들을 찾아다니시는구나 생각했다. 또 면접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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