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소업체가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최초로 지원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해당 사업장은 토지 매입부터 건축,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보증금액 200억원을 8년간 장기로 HUG의 보호를 받는다.
HUG는 “임대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 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보증함에 따라 자금 마련 어려움으로 미진하던 중소규모 임대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입자는 장기적인 임차를 보장받아 주거가 안정되고, 중소 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중소 규모 오피스텔의 임대사업 보증을 통해 임대주택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세입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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