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지난해 설정된 'KTB4차산업1등주분할매수목표전환형펀드'가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25일 설정된 KTB4차산업1등주분할매수목표전환형펀드는 지난 9일 기준 목표수익률 6%를 기록했다. KTB자산운용은 편입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한 후 안정적인 채권형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안정적 운용을 위해 최초 설정시 자산의 70% 수준으로 주식을 편입하고 매2주마다 분할매수 전략을 수행했다. 설정액은 210억원이다.
회사 측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세계 최대 검색엔진을 보유한 알파벳(구글), 세계 1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세계 1위 그래픽카드 생산 업체인 엔비디아 등 주요 투자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하면서 조기 목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종목 리서치 관련 자문서비스를 받고, 펀드 운용은 KTB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권정훈 KTB자산운용 본부장은 "최근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4차산업 관련 글로벌 IT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성장성을 보유한 종목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4차산업1등주 펀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타 펀드와 성과 격차를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하는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목표전환형제2호' 펀드를 12일까지 모집 중이다. 판매사는 KTB투자증권 외 경남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화투자증권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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