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성공적인 모바일게임 출시로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추정는 소폭 밑돌겠지만 기초 체력은 과거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061억, 매출은 87% 늘어난 5331억원으로 예상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국내 일매출은 35억원으로 하향 안정화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대만 서비스 시작 후 현지 일매출은 약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출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됐지만,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유럽 지역 매출이 부진했고 동남아 등 기존 지역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이슈보다는 지적재산권(IP) 경쟁력과 대형 게임 라인업 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올 상반기에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라인업 4종 중 1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리니지M 대만 모멘텀(상승동력) 소멸 등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추가 조정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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