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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KB자산운용, 동아타이어 지분 2% 추가매입…3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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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8.18%에서 10.25% 높여


이 기사는 01월03일(16: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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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동아타이어 지분율을 10%대로 끌어올리며 이 회사 3대 주주로 올라섰다.

KB자산운용은 3일 지난달 동아타이어 지분 2.06%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10.24%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지분 9.27%를 들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제치고 이 회사 3대 주주가 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28.61%를 보유한 김만수 동아타이어 회장이며, 그의 아들인 김상헌 사장이 2대주주로 지분 22.79%를 갖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동아타이어가 분할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이후 꾸준히 지분을 사들였다. 동아타이어는 지난해 11월초 인적분할을 통해 고무사업을 별도법인으로 떼어냈다. 신설회사가 ‘동아타이어’라는 사명을 물려받았고 나머지 사업들을 거느린 기존 회사가 ‘디티알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11월29일 쪼개진 두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재상장 후 주가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동아타이어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8.25% 상승한 1만1150원에 장을 마치며 재상장했던 지난해 29일 주가(종가기준 1만2500원)에 조금 더 다가섰다. 이 회사는 재상장 후 하락세를 타며 지난달 20일 994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반등하고 있다. 디티알오토모티브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3만1500원으로 재상장일(3만6800원) 대비 14.4% 떨어졌다.

KB자산운용은 “경영 참가의도 없이 투자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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