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해 12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로 세외 수입 80억원, 500개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지난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이 123만6469명을 기록해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한 이래 누적 유료관광객은 357만9319명에 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17년 광명동굴을 통해 세외수입 80억 원, 일자리 창출 512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4개월 간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린 ‘프랑스 바비인형전’에는 관람객 11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4만4208명이 다녀갔다.
광명동굴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이어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 성공사례’로 올해부터 보급되는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금성출판사)에 실렸다. ‘2017 한국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시는 2018년 새해 광명동굴의 방문객 수 150만 명, 세외수입 100억 원, 일자리 창출 500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새해에 광명동굴 안에 타임캡슐, 동굴 외부에 가상현실 체험관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광명동굴과 연계한 체험놀이터, 쉼터,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을 오는 27일부터 6개월 간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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