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한인회가 새해를 앞두고 신임 회장을 잇달아 선출했다. 새 회장들은 소통과 화합을 내세우며 교민 사회와 고국을 잇는 한인회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미얀마, 베트남 하노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한인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각각 전성호, 윤상호(왼쪽), 한영철(가운데)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캄보디아, 미국 애틀랜타와 시애틀 한인회도 새 회장으로 박현옥, 김일홍(오른쪽), 조기승 씨를 뽑았다.
16대 미얀마 한인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전성호 전 수석부회장은 2000년대 초 미얀마에 건너가 정착한 뒤 의류 무역업과 도매업에 종사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얀마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 최광희 미주동중부 연합회장, 이민재 광저우 한국인회장, 백성옥 미국 메릴랜드 한인회장, 유석찬 미국 댈러스 한인회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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