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올해 가장 빛낸 인물 1위 등극
올 해 최고의 TV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2018년 희망 키워드 ‘희망’, ‘성장’
2017년을 가장 빛낸 인물 1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한해 최고의 TV프로그램으로는 ‘효리네 민박’이 1위를 차지했다.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은 최근, 20세 이상 성인 남녀 575명을 대상으로 <2017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올 해를 빛낸 인물과 최고의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를 빛낸 인물 1위(57.4%)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설문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국민(10.4%)을 2위로 꼽았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여건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견딘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을 빛낸 인물 3위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의 ▲이국종 교수(4.3%)가 올랐고, 4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3.1%)가, 5위는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방탄소년단(2.4%)이 차지했다.
그렇다면 올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TV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
조사결과 MBC, KBS, SBS 등 공중파 방송 보다는 JTBC나 tvN과 같은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한해 최고의 TV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1위 ▲효리네 민박(11.4%) 2위 ▲알쓸신잡(8.1%) 3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6.1%)가 상위 1~3위에 나란히 랭크된 것. 다음으로 4위 ▲무한도전(5.1%) 5위 ▲나혼자 산다(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곧 다가올 새해에 국민들이 희망하는 키워드는 ‘희망’과 ‘성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선택(*복수응답)하게 한 결과, 설문 참가자들은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응답률 41.2%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근소한 차이로 ‘성장(40.9%)’을 꼽았다.
이 외에도 ▲소통(31.3%) ▲변화(24.7%) ▲정의(20.5%) ▲사랑(20.0%) 등을 2018년에 실현됐으면 하는 희망 키워드로 선택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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