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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운명 가를 '투표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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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당원 투표 첫날 투표율 10% 넘어
안철수 "통합 반대 음모와 싸울 것"
반대파 "나쁜투표 거부" 총력전



[ 김기만 기자 ] 국민의당은 27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과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 들어갔다.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과 당원이 법원에 제기한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중앙선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총 25만5786명 중 3만1843명이 참여해 투표율 12.45%를 기록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이든 세력이든 정치적 이해에 얽매인 통합 반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며 “당 밖에서 불순한 통합 반대 음모가 있다면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바른정당 원외위원장협의회가 연 초청간담회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나란히 참석했다.

유 대표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개혁에 대한 안 대표의 열정과 의지를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전 당원 투표에서 아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이 나올 수 있도록 국민의당 당원들께서 뜻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반대파인 ‘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는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투표 저지에 실패했다. 이들은 대신 “당원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첫날 투표율이 10%를 넘기며 안 대표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8·27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24%였던 것에 비하면 이번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평가다. 투표 결과는 30일까지 투표를 거쳐 31일 발표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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