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니스의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조기 납입될 예정이다.
암니스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앤디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결정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28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기존 납입일은 내년 1월 5일이었지만 투자자와의 협의를 거쳐 조기 납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계사 폴루스가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고, 터키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투자자의 적극적인 증자 참여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암니스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자금 조달 역시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달된 자금을 신규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소유한 감정평가액 172억원의 불광동 재개발지구 토지의 매각 또는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처분 완료 시 사실상 금융권 부채 0%의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암니스는 지난 11일 폴루스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폴라리스바이오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4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키로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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