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주력아이템은 K-9 자주포인데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이젠 분할된 자회사(한화지상방산)가 됐지만, K-9 자주포의 해외 수출은 연이어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며 "2016년 폴란드 후속(2795억원) 계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에는 핀란드(1915억원) 인도(3727억원)에 이어 노르웨이와 세 번째 계약(2452억원)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해외 자주포 시장에서 한화테크윈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것. 그는 "2018년 이후에도 해외 수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에스토니아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중동·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협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방산 제품의 해외 수출이 '모든' 제품에서 나타나는 '흔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와 84.6% 증가한 1조4123억원과 5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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