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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고용 3000명 보안검색·소방 등 안전분야… 나머지 7000명 자회사 3곳 정직원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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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노사 합의


[ 이해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은 9785명이다. 소수인 기간제 비정규직을 제외한 용역·파견직 9894명 중 109명을 뺀 9785명이 정규직으로 바뀐다. 전환율이 99%에 달한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당선 직후 첫 행보로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언한 약속이 현실화됐다. 전환에서 제외된 109명은 위탁수하물 검색장비 유지보수(32명), 수하물처리(75명) 등 인원이다.

9785명 가운데 국민 생명·안전과 관련이 높은 소방대, 보안검색 관련 분야 등 2940여 명은 공사가 직접 고용한다. 나머지(6800여 명)는 별도 독립법인인 자회사 3개로 분산해 이곳 소속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지난 9월 설립한 ‘인천공항운영관리’ 외에 공항운영, 시설 유지관리, 시스템 관리 등 분야에서 2개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임금체계는 기존 아웃소싱 용역 임금 수준을 기준으로 설계한다. 직접고용과 자회사 고용인원 간 처우는 동등하게 할 방침이다.

9785명 중 내년 1분기까지 전환이 예상되는 인원은 1829명이다.

고용 형태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 직접고용하는 약 3000명은 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 직급에 따라 차별을 둬 차장급 이상 관리직은 제한경쟁으로 채용하고, 현장직은 면접 또는 적격심사 방식 등으로 뽑는다.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인력은 ‘최소심사’ 방식으로 가급적 전원을 그대로 배치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세부 채용절차는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9785명은 기존 정규직 직원과는 직군을 별도로 분리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하는 일이 다른 만큼 별도 임금체계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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