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4개 노동조합(위원장 김종섭, 최숙현, 류이현, 윤은중)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신규사업 수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21일 2017년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및 출·퇴근 재해보상 범위 확대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합의작성했다.
그 동안 근로복지공단 노사는 신규사업 수행과 관련하여 인력과 예산 지원 미비 등을 이유로 의견 불일치를 보여 왔으나 이번 선언문 발표를 기점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노사 공동 선언문은 상생·협력과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및 불합리한 차별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 실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은 앞서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봉사단 기금(노사공동기금)으로 법이나 제도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도 밖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노사가 임·단협 체결 등의 바쁜 일정중에도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선언문 발표를 통해 노사가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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