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 류시훈 기자 ] 제주신라호텔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사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세시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이후 식량이나 방한용품을 거래하던 시장에서 유래했다.
제주신라호텔이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제주신라호텔 6층 한라홀 로비에서 열린다. 제주도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살 수 있다.
루씨손, 위미캔들, 홍시야, 스튜디오 잣질, 뜨개 밥선생, 레더한, 나나이로, 섬지기, 라바북스, 해브 어 스멜 등 20여 개 공방이 참여해 가죽·유리·나무공예 상품과 그림, 향수, 비누 등을 판매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찾는 고객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연말을 즐길 수 있는 마켓”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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