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맨션·한강삼익아파트
정비계획변경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 조수영 기자 ] 서울 강북의 대표적 부촌인 동부이촌동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21일 서울시는 이촌동 한강맨션과 한강삼익아파트의 정비계획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왕궁맨션 등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동부이촌동 일대가 강북의 대표적인 아파트 부촌으로 재단장될 전망이다.
1971년 입주한 한강맨션은 지상 5층 660가구 단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입식 구조를 채택해 고급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하면서 최고 35층, 1493가구로 탈바꿈한다. 도시계획위는 한강과 남산 경관축을 확보하고 한강나들목과 주민편의시설, 공공청사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한강맨션 바로 옆 한강삼익아파트는 12층 252가구로 1979년 준공됐다. 최고 35층 337가구로 재건축된다.
이촌동 왕궁맨션은 정비구역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생활권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도 지난 10월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을 마쳤다. 이촌동은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고, 용산공원을 등지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용산역세권 국제업무단지, 용산공원, 한남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용산 일대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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