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로 현지 법인 매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종목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세제개혁법안을 통한 법인세 인하 효과로 미국 내수주 중심으로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송환세 인하, 설비투자 공제 혜택 등 추가 수혜가 기대되는 IT, 산업재,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을 둬도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세제개혁법안 최종안은 2018년 재정적자 규모로 1350억달러를 상정하고 있다. 내년부터 법인세율은 21%로, 최고소득세율은 37%로 인하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지 매출이 높은 한국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미국 내 법인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경우 법인세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IT 기업과 넷마블게임즈 이노션 동원산업 등이 현지 법인 매출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농심 휠라코리아 두산밥캣 현대건설기계 LG화학도 미국 법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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