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혜 기자 ]
‘내일연구소 서울 29초영화제’는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열려 출품 감독들과 작품을 감상하는 네티즌들의 흥을 돋우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작품들을 감상한 뒤 댓글을 남기고 영화제 소식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참가자 일부에게 고급 풀빌라 무료 숙박권을 증정한 이벤트(사진)다. 한국경제신문사의 프리미엄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와 온·오프라인 연계 종합 숙박 앱 ‘여기어때’가 후원했다.29초영화제 사무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이 이벤트를 벌였다. 100여 명의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5명이 제주 애월읍 ‘하이클래스 제주’, 전남 여수 ‘디마레’, 충북 충주 ‘페나테스’, 강원 홍천 ‘헤리티스’, 경기 양평 ‘리안하우스’ 숙박권을 받았다. 29초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감독들과 29초영화제에 관심을 갖는 팬, 앞으로 29초영화제에 참여할 예비 감독들을 위해 이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숙소 이용객과 숙박업소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호텔과 리조트,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업소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2015년 창업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이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애플 앱스토어가 선정한 ‘올해의 인기 무료 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 시작해 다음달 17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는 ‘하이원 29초영화제’도 ‘익스트림 하이원’이라는 이름의 특별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리조트 이용객에게 액션 카메라를 대여해주고 이들이 촬영한 영상을 전문가가 편집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재탄생시킨다. 완성본은 29초영화제 및 하이원리조트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27일 열릴 시상식에서도 상영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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