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 현대자동차의 이번 ‘i30 디스커버리즈 캠페인’은 기존 광고 형식에서 탈피해 실제 일상을 최대한 살렸다. 절친 여행기를 통해 자동차는 ‘단편적 수단이 아니라 내 삶 속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가요계와 영화계에서 각각 자기만의 뚜렷한 색깔로 성장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 배우 유인나는 오랜 기간 끈끈한 우정을 지켜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설정이 아니라 실제로 가까운 이들이 여타 젊은 여성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도심 속 숨겨진 핫 플레이스를 발굴해 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광고 촬영을 담당한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유와 유인나가 직접 운전하면서 발견한 i30 매력을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대본조차 준비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며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와 익살스러운 장난까지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여타 꿈 많은 2030세대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티저와 본편(3편)으로 제작됐다. 이들이 처음으로 찾아간 도심 속 숨겨진 핫 플레이스 1호는 ‘동교동의 미화당 레코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첫 여행지를 향해 길을 나서면서 도심에서 주행이 ‘밋밋’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전용도로에서 고속주행은 물론 좁은 도심 골목을 좌우로 코너링하는 모습에서 i30의 매력적인 차체와 날렵한 주행 성능을 엿볼 수 있는 것. 높고 넓은 적재공간은 꿈 많고 할 것 많은 젊은이에게 최적화된 모습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성수동 수제화 상점 수피’. 특히 아이유는 성수동 수피를 찾아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편리한 돌출형 내비게이션을 마음에 들어 한다. 계기판과 같은 눈높이로 설치돼 더욱 편리해진 세심한 실내 디테일에 만족스러워하는 반응이다. 밖에서 봤을 때 미처 예상하지 못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은 또 다른 i30 매력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핫 플레이스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추리 문학관’이다. 화면상으로 보기에도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길을 단숨에 등판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감탄하는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돋보인다. 또한 길게 늘어서 있는 주차 행렬 속에서 발견한 좁은 공간에 손쉽게 주차할 수 있는 콤팩트한 차체에 환호한다. 주차에 취약함을 호소하는 여느 여성 운전자와 다름없는 리얼한 모습에 공감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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