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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입 정시전략] 끈끈한 글로벌 네트워크… 수능 100%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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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 구은서 기자 ] 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나민구·사진)의 강점은 ‘끈끈한 글로벌 네트워크’다. 세계 94개국 747개 대학·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외대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이다. 전략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너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7+1 파견학생 제도’, ‘2+2 복수학위제’ 등이 대표 프로그램들이다.

2018학년도 한국외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성적 반영비율의 변화다. 한국외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90%와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해 선발했다. 올해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서울 이문동 서울캠퍼스와 경기 용인시 글로벌캠퍼스가 각각 551명과 759명으로 총 1310명이다. 서울캠퍼스는 가·나군, 글로벌캠퍼스는 가·나·다군에서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지원자격에 따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서울캠퍼스에서는 나군, 글로벌캠퍼스에서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수능성적 각 과목의 반영비중도 변화했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반영비중이 전년도 30%에서 올해 20%로 바뀌었고, 수학과 탐구영역 반영비중이 조금씩 높아졌다.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의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반영비율은 30 대 30 대 20 대 20이다. 사회탐구 응시자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영역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

글로벌캠퍼스는 문·이과 계열에 따라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비율이 30 대 30 대 20 대 20이고,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형)·영어·과학탐구영역을 20 대 30 대 20 대 30의 비율로 적용해 선발한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한국사영역도 마찬가지다. 인문계열은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계열은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가산점은 1~3등급 10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등이다.

2018학년도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지원자는 내년 1월9~10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내야 한다. 지원자 본인의 수험번호와 성명을 제출서류 우측 하단에 직접 표기하거나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라벨지를 출력, 부착해야 한다.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최초합격자는 1월24일 오후 2시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 상담 및 문의는 입학팀이나 입학안내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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